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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에 1200억 지원…간접 효과 2.9조
  • 강성태 기자
  • 승인 2020.02.1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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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비드·COVID-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경영안전자금 200억원, 특별보증 1000억원 등 총 1200억원을 우선 공급한다. 또 기존 대출의 만기 연장을 통해 최대 2조9000억원의 간접 지원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는 12일 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신종 코로나 사태 관련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

지원 방안에 따르면 우선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신종 코로나로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하고 예약 취소로 어려움을 겪는 숙박업, 음식점 등 관광업계 소상공인에게 200억원의 경영안전자금을 지원한다. 지원조건은 최대 7000만원이며, 만기 5년에 금리는 기존 2.0%에서 1.75%로 인하한다.

지역 신용보증재단(지역신보)은 10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공급한다. 기존 5000만원이던 보증은 7000만원으로, 보증비율은 85%에서 100%까지 늘린다. 보증료율도 기존 1.0%에서 0.8%로 인하한다.

정부는 신속한 자금지원으로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금융·보증 지원 상담을 진행 중이다.

중기부는 기존 대출의 만기도 연장해 소상공인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이를 통해 최대 2조9000억원의 간접 지원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소진공의 경우 피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기존 대출을 1년 연장한다. 지역신보도 오는 6월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일시상환 보증을 1년 연장할 방침이다.

지역신보의 재보증비율도 기존 50%에서 60%로 상향해 지방자치단체의 소상공인 보증 8000억원 공급을 뒷받침한다. 재보증제도는 원보증기관(지역신보)의 기본재산 건전성 유지를 위해 원보증기관이 소상공인 등에 대해 보증한 금액의 일정비율을 재보증기관(신용보증재단중앙회)이 재보증하는 것이다. 원보증기관이 금융기관에 대위변제 후, 회수하지 못한 채권에 대해 재보증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재보증기관이 원보증기관에 지급하는 방식이다.

또한 중기중앙회의 경우 노란우산공제 대출 금리를 기존 3.4%에서 2.9%로 인하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먼저 오는 4월까지 G마켓 등 민간쇼핑몰에서 소상공인 온라인 특별기획전을 진행하기로 했다.

소상공인이 1인 미디어를 활용해 본인의 제품을 등록하고 홍보와 판매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가치삽시다 플랫폼' 판매 수수료도 한시적으로 기존 5%에서 2.5%로 낮춘다. 플랫폼 입점 절차도 기존 2주에서 1주로 대폭 줄일 계획이다.

우체국 등 전통시장 특산물을 판매하는 온라인 전통시장관 8곳의 경품 이벤트, 홍보 강화 등 마케팅도 지원한다.

정부·지자체 구내식당의 주 2회 의무휴무 추진을 통해 주변 상권 매출 증대에도 앞장선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민간기업까지 자율적으로 구내식당 의무휴무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간 피해 점포의 정상화를 위해 전문가 위생진단과 인테리어 등 매장환경개선도 지원한다.

노용석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전날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사전 브리핑에서 "소상공인의 피해가 예상보다 클 경우 추가지원도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수요가 더 있으면 지원 규모를 늘릴 것"이라며 "특별보증의 경우 추가 재원이 없어도 지원 규모를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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