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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남북미 만남에 시민단체 '환영'…"정부 노력 인정" (종합)
  • 김아란 기자
  • 승인 2019.06.3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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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오후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대화나누고 있다.(청와대 제공) 2019.6.30/뉴스1


사상 최초로 남·북·미 정상인 문재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DMZ(비무장지대)에서 만난 것에 대해 시민단체들이 대체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30일 오후 1시40분쯤 DMZ로 출발해 오후 3시 51분께 남측 '자유의 집' 앞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49분 동안 회담을 진행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역사상 최초로 남북미 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남을 가졌다"면서 "베트남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의 결렬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만남을 통해 북미 관계회복의 돌파구를 마련했다. 이제 북미는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미는 어렵사리 마련된 기회를 잘 살려야 할 것이다. 이제 지속적인 대화와 만남을 통해 신뢰를 회복해야하며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해 힘써야 한다. 궁극적으로 북한은 비핵화에 속도를 내야하 미국은 대북제재를 해소해 북한을 개혁, 개방으로 이끌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정부의 역할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경실련은 "이번 북미 정상의 만남을 이끌어낸 것에는 우리 정부의 노력이 컸다. 최근 남북 관계가 경색돼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중재자로서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삼아 우리 정부는 중단되었던 남북 대화와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재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참여연대 관계자 역시 "오늘처럼 갑작스러운 만남이 성사를 위해서 한국 정부의 중재가 필요했다. 한국 정부가 어려운 상황에서 중재 역할을 잘 했기에 이와 같은 만남이 이뤄질 수 있었다"면서 "정부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평가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싱가포르 합의로 되돌아가야 한다. 당시 새로운 북미 관계, 한반도 평화체제, 완전한 비핵화를 순서로 얘기했는데 다시 북한의 선비핵화만 이야기는 하는 상황이 됐다"면서 "앞으로 이뤄질 실무협상에서 포괄적인 내용을 검토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6.15 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인천본부는 성명을 통해 " "역사상 최초로 세 정상이 분단의 현장에서 만나면서 분단의 상징은 평화의 상징으로 전환됐다"면서 "이번 만남은 정전협정에서 평화협정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단순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큰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방한 반대시위를 했던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평통사) 관계자는 "종전선언, 평화협정의 신호탄이 될 수 있길 바란다. 오늘 남북미 정상들의 만남이 긍정적인 신호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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