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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동 귀갓길 여성 쫓아가 성폭행 시도한 20대 구속
  • 김현숙 기자
  • 승인 2019.06.2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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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이모씨(28)가 피해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골목에서 여성을 붙잡아 끌고가는 모습(서울 강남경찰서 제공). 2019.6.27/© 뉴스1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귀가하는 여성을 뒤쫓아가 성폭행을 시도했던 20대 남성이 결국 구속됐다.


신종열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7일 오후 3시부터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미수) 혐의를 받는 이모씨(28)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신 부장판사는 "주요 범죄 혐의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도망 및 증거인멸 등 구속사유가 인정된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일 오전 1시쯤 논현동의 한 골목길에서 휴대전화를 보며 혼자 걸어가고 있는 여성을 발견하고 이 여성의 손목을 잡아 인근 건물 앞으로 끌고 간 혐의를 받는다.

이후 이씨는 여성의 목을 조르고 강제로 입맞춤을 한 후 다시 옆 건물 계단으로 끌고갔다. 또 여성의 신체를 만지며 성관계를 시도하다가 여성이 반항하며 소리를 지르자 도주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범행 현장 부근 폐쇄회로(CC)TV 녹화자료를 확보·분석해 피의자의 범행 전후 동선을 파악하고 피의자가 범행 전 방문한 인근 노래방에서 인터넷 계좌이체 내역을 확인했다.

이후 결제내역을 토대로 피의자의 인적사항을 확인했고 피의자의 활동 반경을 중심으로 추적 수사를 하던 중 25일 밤 11시34분쯤 경기 남양주 다산지금로 부근 노상에서 피의자를 긴급체포했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성추행을 한 것은 맞지만 성폭행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피의자가 강간미수 혐의를 충족한다고 보고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를 검거하기 위해 확보한 CCTV 자료를 분석하는 중"이라며 "피의자가 범행 전후 강남 일대에서 여성을 상대로 추가 범행을 시도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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