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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그룹 총수, 사우디 왕세자와 삼성 승지원서 회동
  • 박수인 기자
  • 승인 2019.06.27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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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부터),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국내 5대 그룹 총수들이 26일 방한 중인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합동 간담회를 가졌다.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날 오후 늦게 삼성그룹 영빈관인 서울 용산구 이태원 등 '승지원'(承志園)에서 빈 살만 왕세자와 환담했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정부가 인정하는 총수는 여전히 정몽구 회장이지만 정의선 부회장이 사실상 총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청와대 만찬을 마치고 승지원으로 이동한 빈 살만 왕세자는 오후 8시40분쯤부터 약 50분간 이들과 대화하며 사우디에 대한 투자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는 사우디 경제부처 장관들도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동에 앞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제외한 4대 그룹 총수들은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초청 오찬에도 참석했다. 신 회장은 이날 오전 일본 도쿄에서 열린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 참석으로 청와대 오찬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5대 그룹 총수가 한자리에 모인 게 언론에 노출된 것은 지난 1월 청와대에서 열린 기업인과의 대화 이후 5개월여 만이다. 이들은 빈 살만 왕세자와의 회동 약 1시간 전에 미리 한자리에 모여 재계 현안을 두고 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총수 가운데 일부는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빈 살만 왕세자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월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2019 기업인과의 대화’를 마친 뒤 문재인 대통령과 박용만 대한상의회장(맨 왼쪽)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가운데 뒤편) , 구광모 LG 회장(뒤편 최태원 회장 옆) 등이 본관 앞을 산책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제공)2019.1.15/뉴스1


빈 살만 왕세자가 사우디 내 개혁 정책을 이끄는 인물인 만큼 재계에서는 이번 방한을 계기로 다양한 사업군으로 양국 간 교역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무역협회에 사우디는 중국(2688억 달러), 미국(1316억 달러), 일본(852억 달러) 등에 이은 우리나라의 8위 교역 대상국(303억 달러)이다. 그러나 한국의 대사우디 수출(39억5200만 달러)보다 수입(263억3100만 달러)이 6배 이상 많을 정도로 무역수지 불균형이 심하다.

빈 살만 왕세자의 이번 방한에서는 기존 정유·화학 외에도 ΔICT Δ전자정보 Δ자동차 Δ수소경제 Δ건강보험분야 Δ문화협력 Δ국가지식재산 전략프로그램 Δ금융 등 여러 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한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 향후 교역분야 다변화가 예상된다.

한편 승지원은 삼성 창업자인 이병철 회장이 살던 집을 개조한 곳으로, 이건희 회장이 집무실로 사용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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