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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상화 협상 지지부진…한국당 패싱 현실화할까
  • 박수인 기자
  • 승인 2019.06.1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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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News1 이종덕 기자


국회정상화를 위한 여야 협상이 두 달 넘게 제자리를 맴도는 가운데,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임시국회 소집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그간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사이에서 협상 중재역을 맡았던 바른미래당은 이번 주말을 협상의 '마지노선'으로 규정하고 시한이 지나면 '특단의 조치'에 나서겠다고 엄포를 놓은 상태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지난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당이 국회정상화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본질을 벗어난 작은 사안은 뒤로 미루고 대승적인 결단을 해야 한다"며 "다음 주에는 어떤 방식이 됐든 국회가 열리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당은 국회정상화 조건으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불가론과 함께 경제실정 청문회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추경 처리의 중요성을 연일 강조하며 청문회를 협상 조건에서 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한국당 간 쟁점이었던 합의 문구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및 사법개혁특별위원회의 활동기한 연장 문제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합의가 이뤄졌지만, 한국당이 요구하는 경제청문회가 막판 쟁점으로 부각된 셈이다.

민주당은 주말까지 국회정상화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한국당을 제외한 임시국회 소집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바른미래당 역시 오 원내대표가 '특단의 조치'를 공언한만큼 정상화를 위한 행동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이미 한국당을 제외하고서라도 국회를 열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온 만큼 한국당을 제외한 국회정상화 움직임에 동참할 것이 확실하다.

이런 상황에서 여야 3당의 국회정상화 협상은 주말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일단 민주당은 주말까지 한국당과의 협상 타결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4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과의 협의 때문에 오랫동안 기다려 오며 참아왔다"며 "합의는 한국당까지 포함해서 하는걸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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