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경제 국내
4월 세계 반도체 매출액 전년比 14.6%↓…"침체 계속"
  • 고재훈 기자
  • 승인 2019.06.12 08:18
  • 댓글 0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딜라이트에 전시된 반도체 웨이퍼. 2019.5.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반도체 경기 불황으로 인해 올해 4월 전 세계 반도체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달에 견줘 10% 이상 감소했다. 시장에 대한 불안한 전망이 계속되면서 올해는 반도체 시장이 역(逆)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11일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와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한달간 글로벌 반도체 매출액은 321억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376억달러 대비 14.6% 줄었다. 올해 4월까지 누적 매출액도 지난해 1487억달러에서 1289억달러로 약 13.3% 감소했다.

존 네이퍼(John Neuffer) SIA 최고경영자(CEO)는 "4월에도 반도체 시장의 침체가 계속됐다"라며 "지난해 대비해 모든 주요 시장과 주요 제품군에서 판매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최고점에 달했던 글로벌 반도체 호황이 올해 초부터 급격히 꺾이기 시작하면서 올해 반도체 시장이 역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미·중 무역 분쟁의 여파, 특히 최근 '화웨이' 사태에 따른 D램 가격·매출 하향세가 업황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WSTS는 지난 4일 올해 전반적인 반도체 시장의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2.1% 정도 감소한 4121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WSTS는 지난 2월 올해 반도체 시장의 역성장 폭을 3%대로 예상했으나 2분기에 들어 확대된 부정적 시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WSTS는 제품별로 메모리 반도체 매출액이 올해 30.6% 줄어들면서 현저한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 매출액 감소는 미국(-23.6%)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WSTA외에도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IHS마킷'과 D램익스체인지도 연이어 올해 반도체 시장 업황에 대해 부정적인 예측을 내놓고 있다. 특히 IHS마킷은 '올해 글로벌 반도체 매출이 전년 대비 7.4% 역성장하며 2009년 이후 10년 만에 최악의 불황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WSTS는 2020년에는 반도체 시장이 5.4% 성장하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고재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오늘의 주요뉴스
국제문화교류재단 강남지회 사회 공헌 사업 시작한다.
국제문화교류재단 강남지회 사회 공헌 사업 시작한다.
115개 시민사회단체, 이석기 전 의원 재심·특별사면 촉구
115개 시민사회단체, 이석기 전 의원 재심·특별사면 촉구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