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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병세 악화에 장례위 구성…가족은 사회장 고려 중
  • 김현숙 기자
  • 승인 2019.06.1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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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1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동교동계 신년행사에 참석한 이희호 여사. (뉴스1 DB) 2019.6.9/뉴스1


(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병세가 위중해지자 가족과 동교동계 인사들이 장례위원회 구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 게시글을 올려 "현재 가족 측에서는 사회장으로 모실 것을 고려하며 장례위원장으로는 권노갑 고문, 장상 전 이화여대 총장을 모시려고 한다"며 "5당 대표들을 사회장 장례위 고문으로, 현역의원은 장례위원으로 모시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 평화당, 정의당 사무총장들은 응낙하셨고 한국당, 바른미래당 사무총장들은 대표와 협의 후 연락 주시겠다 했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 여사님의 병세는 어렵지만 계속 주치의 교수님과 의료진, 가족들이 주시하고 있다"며 "이 여사님의 병세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말했다.

이날 정치권 인사들의 문병은 병세 악화 소식이 전해진 전날에 이어 계속됐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오전 문병을 다녀온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원 중이신 이 여사님께 문안 올렸다"며 "위대한 여성지도자, 김대중 대통령의 반려이자 동지. 쾌유를 기원한다"고 적었다.

문희상 의장 역시 이날 오후 이 여사의 병실을 방문해 김 전 대통령의 2남과 3남인 김홍업 전 의원과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등을 비롯해 정치 원로들과 20여분 얘기를 나누고 위로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도 이날 오후 이 여사의 병실을 찾았다.

박지원 의원은 앞선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권 여사님께서 계시는 동안 이 여사님께서는 눈을 뜨시고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 입놀림의 기적도 있으셨다"고 전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도 이날 오후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워크숍 도중 병문안을 다녀와 "(이 여사) 귀에다 대고 '손학규 왔습니다'하며 손도 잡아드렸는데 숨은 쉬시고 혈압이 계속 떨어진다고 하더라"며 "(가족) 얘기로는 오늘 내일 넘기기가 힘들거 같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1922년생인 이 여사는 지난 3월부터 노환으로 서울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전날(9일) 병세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날 오전 다시 진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중평화센터는 이날 이 여사의 건강 악화 등을 고려해 6·15 남북정상회담 19주년 기념식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여사는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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