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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김혁철 안 죽었다…김영철도 노역형 아냐"(종합)
  • 권경민 기자
  • 승인 2019.06.0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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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2일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오른쪽)와 김성혜 북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이 베트남 하노이의 정부게스트하우스(영빈관)을 나서는 모습. 20192.22/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최근 '처형설'이 제기됐던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 등이 아직 살아 있다고 4일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다.


CNN은 이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김 대표와 김성혜 조선노동당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 등 올 2월 제2차 북미정상회담 당시 활동했던 북측 외교관들이 억류 상태로 북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다만 한 소식통은 "김 대표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결정되지 않았으나 여전히 엄청난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소식통은 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카운터파트로서 대미 협상을 주도했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에 대해선 "권력을 대부분 잃은 게 맞지만, 강제 노역형에 처해졌던 건 아니다"며 "자기 행동에 대한 반성문을 쓰면서 침묵을 지켜왔던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한국의 조선일보는 지난달 31일자에서 북한 소식통을 인용, '북한이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의 책임을 물어 올 3월 김 대표와 외무성 간부 4명을 미림비행장에서 처형하고 김 부위원장을 강제 노역형에 처하는 등 혁명화 조치를 취했다'고 보도했었다.

그러나 이달 3일 북한 관영 매체엔 김 부위원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비롯한 간부들과 함께 예술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 실렸다. 또 4일엔 근신설이 돌았던 김 부위원장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김 위원장의 대집단체조 예술 공연 관람을 수행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와 관련 소식통은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조선일보 보도는 "잘못됐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김 부위원장이 최근 공식 석상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건 "북한이 비핵화 협상을 중단하지 않았다는 신호"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전직 외교관과 전문가들에 따르면 북한 간부들은 김 부위원장처럼 이른바 '재교육' 기간 동안 종적을 감췄다가 다시 모습을 드러내곤 한다.

CNN은 과거 김일성 북한 주석의 동생 김영주(김 위원장의 작은 할아버지)가 1970년대 중반 공식석상에서 사라졌다가 1993년 다시 등장했던 것을 그 예로 들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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