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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희토류 수출 금지, 美에 치명타 될 것"-블룸버그
  • 권경민 기자
  • 승인 2019.05.3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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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중국이 희토류 대미수출을 중지할 경우, 미국 산업 전반에 엄청난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희토류는 첨단산업에 널리 쓰이는 소재로, 자동차에서 애플 아이폰은 물론, 전투기 미사일 등에도 쓰이기 때문에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중지하면 미국 산업이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1962년부터 희토류 사업에 종사해온 잭 리프튼 메탈 리서치의 공동 설립자는 “중국의 희토류 대미수출을 중지할 경우, 미국 산업이 입는 피해는 궤멸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첨단제품에 희토류가 쓰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희토류는 널리 쓰이는 소재”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중국은 현재 세계 희토류 공급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도 희토류의 8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중국만 희토류를 생산하는 것은 아니다. 다른 나라도 희토류를 생산하지만 가공은 거의 중국에서 이뤄진다. 대표적인 공해산업이기 때문이다. 미국에도 희토류를 생산하는 광산이 하나 있다. 이 광산도 가공은 중국에서 한다.

중국과 희토류의 관계는 프랑스와 와인과 같은 관계다. 프랑스가 와인을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것처럼 중국도 희토류를 거의 독점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포도를 파는 것이 아니라 와인을 판다. 희토류 원석을 가공해 산업용 희토류를 만드는 것이다.

중국은 희토류 가공 능력은 전세계 수요의 두 배 정도 된다. 이에 따라 다른 나라가 이 분야에서 중국과 경쟁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희토류를 대체할 수 있는 소재가 하루아침에 개발되는 것도 아니다.

중국은 희토류를 무기화 한 것이 한두 번이 아니다. 2010년 일본과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분쟁이 일었을 때, 중국은 대일 희토류 수출을 금지했다. 일본은 얼마 후 백기를 들었다.

만약 미국이 지금 돈을 쏟아 부어 희토류 공급체인을 건설하려 해도 이를 완성하는 데는 최소 5년의 세월이 걸릴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최근 중국은 잇달아 희토류 무기화를 시사하고 있다. 시진핑 주석이 지난주 희토류 공장을 방문한데 이어 중국 경제의 사령탑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대변인이 28일 희토류 무기화를 시사한 것은 물론 중국 공산당의 입인 환구시보의 편집장도 당국이 희토류 무기화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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