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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우리 軍 비난…"낮가죽에 철판 깔고 망발"
  • 조필호 기자
  • 승인 2019.05.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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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아리 메인화면 갈무리 © 뉴스1


북한 매체는 10일 단거리 발사체 발사가 남북군사합의 취지에 어긋난다는 우려를 표한 우리 군 당국을 향해 "낮가죽에 철판을 깔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 망발을 함부로 내뱉을 수 있는가"라고 비난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지난 4일 화력타격훈련에 대해 "그 누구를 겨냥한 것이 아닌 정상적이며 자위적인 군사훈련의 일환"이라고 정당성을 강조했다.

대외 선전매체 메아리는 이날 "얼굴에 철가면을 쓰지 않았는가"라는 제목의 개인필명 기사를 통해 "요즘 남조선 군부당국이 '북과 남이 약속한 군사적 합의 취지에 어긋난다'느니, '군사적 긴장을 불러오는 실전훈련'이라느니 하며 '긴장고조행위의 중단을 촉구한다'고 떠들어 댄다"고 이렇게 비난했다.

매체는 "실로 황당무계하기 그지없고 적반하장도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남조선 군부가 무슨 체면으로, 무슨 자격으로 우리 공화국을 걸고들고 북남군사분야합의의 취지에 대해 떠드는가"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키 리졸브'와 같은 침략전쟁연습을 간판이나 바꾸어달고 무지막지하게 강행한 장본인이 누구이고, 미국과 함께 숱한 전투기들을 동원하여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연합공중훈련을 벌려놓았던게 누구인가"라며 남북군사합의를 먼저 위반한 것이 우리 군 당국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국제사회도 우리 군대가 발사한 비행물체가 미국이나 남조선, 일본 그 어디에도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인정하였다"며 "그런데 지금까지 공개된 적대행위는 말할 것도 없고, 은폐된 적대행위까지 서슴없이 자행하여온 남조선 군부가 이를 시비질하고 있으니 참으로 격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의 야합하에 무모한 불장난 소동을 끊임없이 벌리며 북남군사분야합의를 난폭하게 유린한 것으로 하여 이미 말할 자격을 깡그리 상실한 남조선 군부 당국자들은 뻔뻔스러운 넉두리를 하지 말아야 한다"며 "도적이 도적이야 하는 식의 철면피한 작태와 동족에 대한 험담질은 온 겨레의 더 큰 환멸과 규탄만 자아낼 뿐"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남조선군부당국은 앞뒤도 가리지 않고 횡설수설하다가 세상의 웃음거리, 비난거리가 되지 말고 제 처지에 맞게 입건사를 바로하는 것이 좋을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앞서 지난 8일 조선외무성 대변인의 입장을 통해서도 "이번에 우리 군대가 진행한 훈련은 그 누구를 겨냥한 것이 아닌 정상적인 군사훈련의 일환으로서 지역 정세를 격화시킨 것도 없다"며 정상적·자위적 군사훈련이었다고 강조한 바 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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