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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대담…與 "역량·리더십 보여" vs 野 "오만 폭주"(종합)
  • 이상헌 기자
  • 승인 2019.05.10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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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하루 앞둔 9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2년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서 사회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2019.5.9/뉴스1


여야는 9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2주년 생방송 대담에 대해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문 대통령의 TV 대담에 대해 "지도자로서의 역량과 리더십을 잘 드러냈다"고 극찬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국정 전반에 관해 세밀한 부분까지 꿰뚫고 있는 문 대통령의 지도자로서의 역량과 리더십을 잘 드러내는 대담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이날 대담을 "문 대통령이 집권 2년 동안 공과를 객관적으로 잘 파악하고 판단해 짚을 것은 짚고, 아쉬운 점은 솔직하게 이해를 구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국민께 겸손하게 다가가는 진정성이 돋보이는 회견"이라며 "국민으로 하여금 문재인 정부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News1 이종덕 기자


하지만 여당의 이러한 찬사와 달리 야당은 "오만의 폭주를 예고한 것(자유한국당)" "사안마다 변명과 모순으로 가득(바른미래당)" "아쉬움이 있다(민주평화당)" 등 일제히 이날 대담을 비판했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통령의 오늘 담화는 앞으로도 경제, 안보 모두에서 망국에 이르는 길을 걷겠다는 오만의 폭주를 예고한 것이자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혹평했다.

전 대변인은 "안하느니만 못한 오늘 대담의 유일한 성과는 대통령과 현 정권의 실체를 다시금 똑똑히 확인시켰단 사실 하나 뿐"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날 북한이 불상의 발사체를 발사한 것에 대해서도 "북한에 대한 규탄 한마디 없이 오히려 북한의 미사일이 남북 군사 합의를 위반한 것이 아니라고 변명해줬다"며 "북한의 무력도발이 대화와 협상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만 걱정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일부러 시간을 내 밤 늦은 시간까지 방송을 지켜본 국민에게 앞으로도 독불장군, 좌파연합으로 마이웨이하겠다는 선전포고를 한 셈"이라며 "감출래야 감출 수 없는 경제폭망, 안보파탄의 성적표를 받은 지난 2년에 대한 화답이 이것"이라고 강조했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 © News1 김명섭 기자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도 "(문 대통령의 대담은) 사안마다 변명과 모순으로 가득하다"고 평가절하 했다.

이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인사실패를 동의하지 못한다면서 펼치는 아전인수와 모순이 혀를 내두르게 한다"며 "(국회의) 청문보고서 채택 없는 인사 강행에 대해서는 일을 잘하면 인사를 잘한 것이 아니냐는 말을 한다"고 말했다.

대북 정책에 대해서도 "북한을 두둔하기 바쁜 설명들도 북한이 미사일을 쏘든 아니든 늘 듣던 그대로"라며 "추상적인 다짐의 반복이다. 북핵·경제·일자리·여야 협치·대내외 현안 등 지친 국민들을 달래기에는 '거리가 너무 먼 당신'"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현 평화당 대변인도 "국민과 소통을 위해 보다 폭넓은 쌍방향 대화 방식을 취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평가했다.

김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경제, 일자리 등 국민이 걱정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인식과 국민들의 체감지수가 많이 다르다"며 "경제 실적을 강조했는데 국민들이 얼마나 동의할지 의문"이라고 했다.

이어 "자신있게 경제비전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비판을 받고 있는 인사 문제에 대해서는 청와대의 책임을 비켜가려는듯한 인상을 줬다"고 했다.

다만 "지금 북한문제를 푸는데 최대 과제중 하나가 남남갈등이라는 점에서 대북 식량지원을 위해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을 요청하고 여야 대표회담을 제안한 것은 시의적절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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