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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A형 간염 환자’ 급증…올들어 1092명 발생
  • 김장언 기자
  • 승인 2019.04.3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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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사 © 뉴스1


경기도는 ‘A형 간염’ 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이 늘어났다며 도민들에 각별한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4월 28일까지 도내에서 1092명의 A형 간염환자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30명)보다 A형 간염환자가 762명 늘어난 것으로, 전국 발생환자(3597명)의 30.4%에 이르는 규모다.

전국 간염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0% 이상 증가했으며, 신고된 환자의 72.6%가 30~40대(30대 37.4%, 40대 35.2%)였다.

도는 최근 A형 간염 환자들 가운데 30~40대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낮은 항체 양성률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백신 접종력이 없는 도민들은 반드시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도는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 시군과 함께 A형 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환자발생이 높은 시군에 대해 환자 접촉자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등 A형 간염 환자관리 및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A형 간염 예방을 위해선 용변을 본 뒤, 음식을 취급하기 전, 환자나 유아를 돌보기 전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로 30초 이상 손을 깨끗하게 씻고, 음식 익혀먹기와 물 끓여먹기를 실천하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

아울러 12~23개월 소아나 A형 간염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만성 간질환자, 외식업종사자, 의료인, 최근 2주 이내 A형간염 환자와 접촉한 사람 등 고위험군 소아청소년과 성인은 A형간염 예방접종을 받을 것이 좋다.

A형 간염은 주로 감염된 환자의 분변에 오염된 손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 감염된 환자의 혈액 등을 통해 전염되며, 발열·두통·권태감·식욕부진·오심·구토·복통·설사·황달·간 수치 상승 등의 증상을 보인다.

감염 후 평균 15일~50일의 잠복기를 거치며, 황달 또는 간수치가 상승하는 등 증상이 발생 이후 1주일 간 전염력이 가장 높아 유증상자에 대한 격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조정옥 도 감염병관리과장은 “A형 간염은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감염되는 질병이지만 생활환경이 개선된 현재에도 항체보유율이 낮은 30~4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A형 간염은 아직 특별한 치료제가 없고 백신접종과 개인위생 준수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최선인 만큼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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