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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좌파독재 저지·헌법수호" 장외투쟁…與 "돌아오라"(종합)
  • 박수인 기자
  • 승인 2019.04.2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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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참석자들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의 국정운영 규탄 2차 장외집회’를 마치고 구호를 외치며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2019.4.2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자유한국당이 27일 여야 4당의 선거제 및 사법제도 개혁안 패스트트랙(신속안건지정) 지정 추진에 반발, 대규모 장외투쟁에 나섰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당원, 국민 등을 포함해 5만여명(한국당 추산)이 참석했다. 이들은 '독재타도' '헌법수호' 등을 외치며 세종문화회관을 시작해 청와대 인근 효자동 주민센터까지 행진하며 정부·여당을 강하게 성토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선거법을 패스트트랙에 억지로 태워 듣지도 보지도 못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해 자기들에게 유리한 선거판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며 "이 정권이 마지막 퍼즐을 마무리하기 위해 온갖 불법과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어 "행정부를 장악하고, 사법부까지 장악하다시피 한 문재인정부가 마지막 퍼즐로 국회마저 장악하려 한다"며 "입법, 사법, 행정이 다 이 정부 손아귀에 들어가면 이 나라를 민주국가라 할 수 있겠나. 그래서 좌파독재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또 "도대체 이 나라가 수령국가인가. 법치가 무너진 나라는 독재가 아니고 무엇이냐"며 "문재인정권은 그냥 독재정권 아니라 좌파독재정권이다. 시장경제, 자유를 지키려는 것이 극우라면 이 정부가 하는 짓은 극극극극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며칠 사이에 국회에서는 있어서는 안될 일이 벌어졌는데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보좌관, 당원들이 힘을 합해서 막아냈다"며 "(민주당으로부터) 고소·고발 당한 18명의 의원들, 한국당이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의 국정운영 규탄 2차 장외집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19.4.2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나경원 원내대표는 "그들이 망치와 빠루를 가져와서 문을 부수려 해도 굴하지 않았다. 국민과 함께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것"이라며 "좌파독재에 굴하지 않고 맞서겠다. 저희(한국당 국회의원)를 다 잡아가더라도 여러분과 함께 독재를 타도하겠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 며칠간 우리 의회는 무참히 짓밟혔다.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가 치욕을 당했다"며 "국회 회의를 정상적으로 저지하니 도둑 회의를 했다. 이런 불법과 편법을 일삼고 있는 그들을 총선에서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보니 수학 공식이다. 내 표가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아몰랑선거법' 말이 됩니까"라고 반문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공수처장을 임명하고, 대통령이 마음대로 하는 독재의 칼이다. 한마디로 공포정치의 시작"이라며 "공수처는 좌파장기집권 플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칼"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은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은 조선인민민주주의 공화국이 아니라 자유대한민국"이라고 강조했다.

배 위원장은 "자신들의 정치적 이념을 관철시키기 위해 국민의 반을 개·돼지로 몰고 있다"며 "'이니 하고싶은 것 다해'를 외쳤던 청년들이 이제는 '이니 스톱'을 외친다. 한국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의 장외집회에 대해 "명분이 없다"며 "즉각 그만두고 국회로 돌아오라"고 촉구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사사건건 문재인정부의 개혁을 발목 잡아 반사이익을 노리려는 전략을 그만둬야 한다"고 말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황 대표에 대해 "국회를 폭럭 점거해 고소·고발된 한국당 의원 18명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했는데 법무부 장관, 국무총리까지 지낸 분의 법치 의식이 이 정도냐"며 "(한국당은) 법을 무시하고 법과 국민 위에 군림하는 특권층이냐"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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