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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카드 작성 신중, 심판없는 골프...카드 기록 오류는 본인 책임스코어보다 적다면 실격, 많으면 그대로 진행
  • 문정호 기자
  • 승인 2018.12.3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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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대회에서 선수들이 퍼팅을 마친 후 홀 아웃하며 스코어카드를 작성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선수들은 경기 전 스코어카드를 수령하는데 자신의 것이 아니다.

선수A, B, C 등 3명이 같은 팀이면 A는 B, B는 C, C는 A의 스코어카드를 받는다. 서로 마커를 하기 위해서며 본인 스코어는 하단에 별도로 표기한다.

B가 부상으로 기권하는 상황일 때는 B는 C의 스코어카드를 A에게 주고, A에게 자신의 것을 받아 기권 확인서와 함께 대회운영본부에 제출한다. B가 빠지면서 A와 C가 서로 마커가 된다. 만일 두 명이 기권해 A 혼자 남을 수도 있다. 이 때는 A가 경기위원(Rules Official)을 마커로 동반해 홀로 플레이를 펼치거나 다른 조에 합류해 경기를 마치게 된다.

스코어는 아마추어골퍼와 달리 해당 홀의 전체 타수를 기재하는 방법이다. 파5홀에서 보기를 했다면 1이 아니라 6으로 기재한다. 경기 후 접수처에서 자신의 스코어를 적은 마커에게 스코어카드를 돌려받고 마커가 자신의 스코어를 정확히 기록했는지 꼼꼼히 확인한다. 이상이 없다면 플레이어와 마커 모두 서명한 뒤 최종 스코어카드를 제출한다.

스코어카드 기록에 오류가 있다면 본인 책임이다. 스코어보다 적으면 실격, 많으면 그대로 채택한다. 예를 들어 1번홀에서 파를 했는데 버디로 기록했다면 실격이고, 보기로 표기했다면 최종 스코어는 보기로 인정된다.

심판이 없는 종목인 골프는 티오프 시간에 맞춰 알아서 출발하고, 플레이과정에서는 스스로 골프규칙을 지키는 동시에 벌점을 부과한다. 직접 스코어카드를 기재하는 이유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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